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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직자들의 출신 지역을 조사한 결과 현 정부들어 편중인사가 거의 해소됐다고 중앙인사위원회가 밝혔습니다. 인사위원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인사정책을 쇄신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황상길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고위 공직자의 출신지역별 분포가 발표됐습니다. 지난해 1월 현재 5급 이상 공무원 1만 5000여 명의 출신지는 영남이 32%로 가장 많았고 호남 28%, 충청 18, 경인 17% 순이었습니다. 분포는 이들의 평균 출생연도는 지난 49년의 인구분포와 거의 일치하는 것이라고 중앙인사위원회는 밝혔습니다. 전두환 정부 이후 중앙부처 120개 핵심 보직자의 출신지는 김영삼 정부때까지 영남이 40%, 호남이 10%대였다가 현 정부 들어서는 호남이 27%로 늘었고, 영남은 38%로 다소 줄었습니다. 정부수립 이후 장관급 이상의 지역편중도를 지수화한 결과 박정희 정부때 24까지 낮아졌던 것이 전두환 정부 이후 40을 훨씬 넘기도 했습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조사 결과 편중인사가 많이 해소됐지만 일부 주요 정책 결정라인에서 편중도 있다고 보고 인사에서 지역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광웅(중앙인사위원회 위원장): 차관을 임명할 때에도 장관과의 상호보완 관계를 감안해서 출신지역 등의 요소를 고려하기로 건의를 하겠습니다. ⊙기자: 또 지연이나 학연을 내세워 인사 청탁을 하거나 받아들일 경우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인사위원회는 각 부처별 핵심보직에 대해서는 지역 편중 여부를 계속 점검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황상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