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리처드슨 북한 파견 검토 안해”_앱을 다운로드하여 적립_krvip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차관보는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미 행정부는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의 평양방문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크롤리 차관보는 미국이 정부차원에서 리처드슨 주지사의 북한방문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보도의 진위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북한은 지난해 8월 김명길 당시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공사가 뉴멕시코에서 리처드슨 주지사를 만나 평양방문을 초청해 놓은 상태지만 미 행정부가 천안함 사태 이후 북미 대화를 위한 카드로 리처드슨 주지사를 이용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과거 북한과 미국인 석방협상 경험이 있는 리처드슨 주지사가 자신의 위상제고 등을 위해 최근 북한에 갈 것이라는 말을 주변에 해왔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미 행정부가 특사 자격을 부여해 그를 평양에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