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함대, 소말리아 해적 따라잡아”_미러베트는 그만한 가치가 있다_krvip

“청해부대 함대, 소말리아 해적 따라잡아”_유망 콤 컴_krvip

<앵커 멘트> 소말리아에서 피랍된 유조선을 쫓기위해 급파됐던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이 유조선을 따라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희정 기자. 청해부대 함대가 유조선과 소말리아 해적을 언제 따라잡았죠? <리포트> 유조선 삼호드림호가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된 지 만 하루가 지난 오늘 새벽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 이순신함이 해적과 우리 유조선을 따라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국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20분쯤 충무공이순신함이 삼호드림호가 이동 중인 해역에 도착해 삼호드림호 인근에서 기동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납치된 삼호드림호는 소말리아 연안을 향해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일단 소말리아 해적의 길목을 차단한 뒤 해적들의 반응을 보면서 협상 등 다각적인 방안을 시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선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유조선 안으로 전격 진입하는 구출작전은 당장 실행이 어렵다고 보고 배안의 상황과 인질 안전, 해적 정보를 면밀히 검토하면서 대응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소말리아 해적과 삼호해운과의 교섭이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와 연락업무를 맡은 한 관계자는 해적들이 먼저 연락해와 협상이 시작됐으며, 소말리아 해적 측에서 아직 몸값 액수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일단 과거 전례로 볼 때 해적들은 유조선과 선원들을 패키지로 묶어 돈을 요구해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이에따라 정부는 피랍된 선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호해운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교섭을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