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회장 일행, 평양과기대 방문 등 본격 행보_에스피뉴 카지노는 어디에 있나요_krvip

<앵커 멘트>

북한을 방문중인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 일행이 평양과기대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등을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본격적인 접촉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평양에 도착한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과 빌 리처드슨 전 미국 뉴멕시코주 주지사 등 9명의 방북단 일행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방북일정에 들어갔습니다.

구글 방북단 일행은 특히 북한의 첨단 정보통신 인재 육성의 장으로 꼽히는 평양과기대를 방문하는 등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폭넓게 접촉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시민권자로 평양과 중국 연변 과기대 설립을 주도한 김진경 총장도 슈미트 회장 일행과 같은 항공기를 타고 북한에 들어갔습니다.

평양과기대를 지원해 온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관계자는 오늘 김진경 총장이 `슈미트 회장 일행과 함께 북한에 들어갔다고 확인했습니다.

현재 평양과기대에서는 구글을 비롯한 해외 사이트의 자유로운 접근이 허용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구글 회장단의 방북을 계기로 북한의 인터넷 시스템이 본격적인 대외개방으로 나아가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관련해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구글 대표단의 방북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이 증진되는 방향으로 이뤄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