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춤추는 인간형 로봇’ 탄생 _도박의 종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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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걸으면서 양팔을 자유롭게 움직이고 춤까지 추는 로봇이 탄생했습니다. 이 로봇은 인간의 다양한 작업능력도 배울 수 있어 가사일을 돕는 로봇의 등장도 머지않아 실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산 로봇 '마루'가 인기 가요 '텔미'에 맞춰 흥겹게 춤을 춥니다. 상체 또는 하체만 움직이던 예전의 '마루'와 달리 상,하체가 동시에 움직이는 전신운동으로 사람의 춤 동작과 흡사합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인지로봇연구단 유범재 박사팀은 지난 2005년 개발한 인간형 로봇 '마루'에 최신 기술을 적용해 사람처럼 유연한 작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로봇 마루는 걸음을 걸을 때 생기는 무게중심 변화에 스스로 대응해 자신의 보행 패턴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또 실시간 원격제어 기술로 사람의 동작을 바로 배우거나 멀리 있는 사람이 로봇의 동작을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녹취> "이렇게 바로 배워서 따라 할수 있습니다." 기존의 로봇연구는 걷고뛰는 데 초점이 맞춰졌지만 장차 인간 대신 가사노동을 하는 로봇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습니다. <인터뷰>유범재(한국과학기술원 인지로봇연구단장) : "식탁을 닦거나 유리창을 닦는 것처럼 일반 가정에서 걸어다니면서 가사일을 할 수 있는 인지 휴먼을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습니다." '마루'는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로보월드 2008' 전시회에서 일반인에게 처음으로 공개됩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