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일본판 그린카드’ 검토…외국인 전문직에 _인쇄할 화학 빙고_krvip
일본 집권 자민당이 외국인 변호사나 의사 등 전문직에 영주권을 의미하는 '일본판 그린카드'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자민당은 이르면 내년 정기국회에 이같은 내용의 '외국인 노동자 종합대책'을 반영한 출입국관리법 개정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개정안은 외국인 노동자의 1회 체류기간을 현행 원칙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 외국인 유학생이 대학을 졸업한 뒤 일본에 남아 있을 수 있는 기간도 현재 최대 6개월에서 1년으로 연장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변호사와 의사 등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외국인에게는 영주자격인 '일본판 그린카드'를 발급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자민당이 이처럼 외국인노동자 대책에 적극 나선 것은 인구감소로 날로 일손이 부족해지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외국인 범죄 등 치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