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제 청소년 축제 _빙고 테마 생일 파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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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서 국제청소년교류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에 대한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는 분석입니다. 베이징에서 장한식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베이징 외곽의 빠다린, 즉 팔달리 만리장성, 한국과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등 17개국에서 1200여 명의 청소년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제1회 베이징 국제청소년축제는 장승타기 시합으로 그 막이 올랐습니다. 각국 청소년들이 앞을 다퉈 만리장성을 오르고 있습니다. 장성은 순식간에 하얀색 물결로 가득찼습니다. 3000년 된 성벽의 압도적인 규모를 대하면서 각국 학생들은 중국을 다시 보게 됩니다. ⊙조은빈(서울 은평초등학교 6학년): 책에서 보는 건 좀 움직임이 없는데 실제로 와서 보니까 좀더 웅장하고 멋있고 그래요. ⊙기자: 매년 베이징을 찾는 한국과 일본 수학여행단이 6만명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청소년 관광객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리지청(베이징시 관광국 국제시장개발처장): 청소년 교류는 베이징의 여행업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이 2008년 올림픽을 치르는 베이징을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자: 축제 열기는 밤에도 계속됩니다. 중국의 경극과 무술이 선보이고 한국 학생들의 작은북 공연도 인기를 모았습니다. 중국은 다음 달에도 10개국이 참가하는 국제학생음악회를 베이징에서 개최하는 등 2008년 올림픽을 앞두고 국가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청소년 축제를 잇따라 열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장한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