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자살비율 증가 추세 _잘 조사해보면 도박이다_krvip

군내 자살비율 증가 추세 _앞으로의 베타 생활_krvip

군내 사망자 가운데 자살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해가 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육군 자료를 보면, 육군 사망자 가운데 자살자 비율은 지난 2004년에 52%, 2005년 53%, 2006년 66%, 2007년 71%, 그리고 지난해엔 65% 등 전체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 전체적으로도 올해 사망자 38명 중 자살자가 31명을 차지하는 등 해마다 자살 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통계적으로 보면 자살 병사 대부분이 관심병사로 분류됐는데, 군내 순화 치료 과정인 "비전 캠프"에 입소한 관심병사는 2006년 6천699명, 2007년 6천 990명, 지난해 8천693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군내 자살사고 현황은 10만명 당 11.4명으로, 20대 민간인 10만명 당 19명에 비해선 낮은 수준입니다. 군 관계자는, 늘어나는 장병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표준 인성검사 프로그램'과 '스트레스. 개인 안전지표' 등을 통해 군생활 적합 여부를 꾸준히 체크하고 있지만, 음독자살 시도처럼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