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 부탄가스 폭발…가족 4명 사상 _타이코 일렉트로닉스 데스크 카드 슬롯_krvip

⊙앵커: 다음은 사건, 사고입니다. 제사음식을 준비하던 일가족이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폭발하는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임재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발이 일어난 후 서너 시간이 지났는데도 화재 현장에는 연기가 자욱합니다. 불에 타 흔적조차 남지 않은 부엌이며 방 안이 당시의 참혹함을 말해 줍니다. 다 타지 않은 제사음식도 눈에 띕니다. ⊙강준구(이웃 주민): 정신이 없어요. 불꽃하고 불하고 그냥 막 올라오는데 아이고... ⊙기자: 화재가 난 것은 오늘 오후 2시 30분쯤. 55살 오 모씨 등 일가족 4명은 제사음식을 준비하던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폭발하면서 이 같은 변을 당했습니다. 오늘 사고로 75살 정 모 할머니가 미처 대피하지 못해 질식해 숨졌고 아들 오 씨 등 일가족 3명은 3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위독한 상태입니다. ⊙이일호(소방장/청주 서부소방서 화재조사계): 할머니가 방 안에 계셨다는 관계자의 증언에 따라서 그리로 대피하신 것 같아요. 하셨는데 미처 밖으로 대피하지 못하고... ⊙기자: 경찰은 폭발 원인을 휴대용 가스레인지의 결함이나 화기사용 부주의로 압축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임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