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첫날, 공무원 피살 사건 질타…서욱 “모든 책임 북한에”_채팅하고 돈을 벌 수 있는 사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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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정감사 첫날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군의 대응을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모든 책임은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조빛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7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정감사.

서욱 국방부 장관에게 야당 국방위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소연평도 해상에서 어업지도 공무원이 실종됐을 당시 군의 구조노력이 미흡했다는 것입니다.

[신원식/국민의힘 의원 : "(해난 구조상황이 발생하면) 국제상선통신망으로 연락을 하고 국제상선통신망이 만일 원활하지 못할 때는 기타 신호로 남북이 서로 연락하게 돼 있어요. 이런 조치 하나도 안 했습니다."]

서욱 장관은 실종 이튿날 우리 공무원이 북한에서 발견된 사실을 알았지만, 첩보를 갖고 즉각 대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서욱/국방부 장관 : "저희가 첩보를 가지고 북에다 액션을 취하기에는 리스크(첩보자산 노출)도 있고..."]

여당 국방위원들은 군의 감청 내용 등 특수정보들이 무분별하게 공개된 데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의원 : "앞으로 북한에 대한 정보 수집이 대단히 어려워질 것이 예상되는데 (군은) 보안에 대해서는 철두철미하게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이번 사안이 9.19 군사합의 위반이냐는 질의에는 합의 정신에 어긋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포괄적으로 북측의 적대행위로 볼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서욱/국방부장관 : "북한의 행위가 분명히 잘못된 것이고 이 모든 책임이 북한에 있고 또 진상 규명이 필요하고..."]

또 사건 이후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지만, 이달 10일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전략무기를 동원해 무력시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서 장관은 여권 일부에서 제기한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예술인의 병역특례 필요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지만, 연기는 검토 가능하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이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