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호랑이 20년 안에 멸종될 수도” _빙고 티라미수오레오_krvip

전 세계가 호랑이 개체수 보존을 위한 행동을 취하지 않으면 20년 안에 모든 야생 호랑이가 자취를 감추게 될 수 있다고 28일 야생동물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워싱턴 소재 '세이브 더 타이거 펀드(save the tiger fund)'의 계획 담당자인 마헨드라 시레스타는 "호랑이 보호를 위한 평범한 사업이 15~20년 후의 호랑이 개체수를 좌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레스타는 호랑이 보호를 위해 강력한 정치적 의지와 세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법 집행, 밀렵 감시, 남은 서식지 보존 등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생동물 전문가 및 환경보호론자들은 밀렵과 서식지 파괴, 먹이 고갈 등으로 인해 1세기 전 약 10만마리였던 야생 호랑이가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3천500여마리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