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로 미술작품 감상하세요”…비대면 전시 ‘스위치 온’ 개막_배팅 시간_krvip

“휴대전화로 미술작품 감상하세요”…비대면 전시 ‘스위치 온’ 개막_모듈_krvip

코로나 시대를 맞아 관객과 예술가가 접촉하지 않아도 되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 방식의 미술 전시회가 열립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국내 최초로 동영상 애플리케이션 전시 ‘스위치 온’을 오는 6월 1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예술위는 “코로나19로 직접 전시 관람이 어려운 상황에서 여러 미술관이 각종 온라인 전시 방식을 시도했지만, 여러 링크를 거치는 불편함 없이 하나의 앱에서 다양한 동영상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기술로 예술을 켜세요!’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전시에는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 이용백, 세계적인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등 작가 17명이 참여합니다.

관객은 구글플레이스토어나 애플앱스토어에서 ‘스위치온’을 찾아 휴대전화에 내려받으면, 참여 작가들의 작품은 물론 작품 제작과 설치 과정, 작가 인터뷰, 미디어아트와 무용의 콜라보 공연, 다큐멘터리, 특강, 전시 서문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술위는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동영상 앱 전시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