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이틀째 압수수색…소강원·기우진 재소환 검토_농장 노동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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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 특별수사단이 어제에 이어 이틀째 기무사령부 본부와 예하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특수단은 계엄 문건 작성과 관련해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과 기우진 5처장을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 특별수사단은 오늘 국군기무사령부와 예하부대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세월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어제에 이어 이틀째 압수수색입니다.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사찰 의혹과 관련된 전산 자료의 양이 워낙 많아 다시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을 주도한 혐의로 어제 오후 소환됐던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은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소 참모장은 조현천 당시 기무사령관으로부터 구체적인 지시를 받았고 이는 한민구 당시 국방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수사단은 피의자 신분인 소강원 참모장과 기우진 5처장을 재소환 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계엄 문건 작성 당시 기무사 수사단장이던 기우진 5처장은 67장 분량의 계엄 세부자료 작성 책임자이며, 당시 3처장이었던 소강원 참모장은 계엄 문건 작성팀을 총괄했습니다.

특별수사단은 민간 검찰과 합동수사단을 구성함에 따라 조만간 서울 동부지검으로 사무실을 이전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