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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몬태나에서 열리고 있는 한미 FTA 5차 협상 소식입니다. 농업과 반덤핑 등 쟁점분야에서 양국의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자국의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공세와 수세가 계속되면서 큰 합의 내용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김현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협상 이틀째, 미국이 전방위 공세에 나선 농업, 우리가 총공세에 나선 반덤핑 분야의 협상이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른 농업의 경우 40%에 달하는 쇠고기의 관세를 즉시 철폐해달라는 미국의 공세, 우리 축산 농가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한 우리의 방어가 맞섰습니다. <인터뷰> 배종하(한미 FTA 농업분과장) : "이 문제가 분위기 험악하게 가면서 할 사항은 아니지만 그쪽 입장을 말하고 우리도 입장을 말하는 그런 분위기죠." 무역구제 분야의 경우 우리 측은 올해로 사실상 협상이 종료되는 반덤핑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미국 측에 강력히 요구했지만 아직 미국의 답변은 시원치 않습니다. 또 개성공단의 원산지 문제와 전문직의 비자쿼터 문제 등 최대 쟁점들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타결이 되려면 6차 협상 이후는 돼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러나 금융분야에서는 인터넷 등으로 금융거래를 하는 국경 간 거래의 허용범위를 놓고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신제윤(한미 FTA 금융분과장) : "수출입 적하보험,해상보험 항공보험에 한해서만 국경간 거래를 하기로 일단 합의를 봤습니다." 한편 한미 FTA 4차 협상이 열렸던 제주지역의 인사들이 협상장을 찾았습니다. <녹취> 김태환(제주도 지사) : "비행기를 4번 갈아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김 지사는 감귤은 제주에서 쌀만큼 민감한 품목이라며 농가보호를 위해 감귤을 협상 품목에서 빼줄 것을 요청했고 미국 측 수석대표는 관심을 갖겠다고만 할뿐 즉답은 피했습니다. 한미 FTA에 반대하는 시위대는 오늘도 협상장 앞에서 피켓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몬태나 빅스카이에서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