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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보낸 괴소포가 발견됐습니다.

국방부는 지난달 말 한 장관 앞으로 보낸 소포에서 협박편지와 흉기, 소량의 밀가루가 발견돼 군과 경찰이 합동으로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협박 편지에는 왼손으로 쓴 것처럼 보이는 붉은 색 글씨로 한 장관이 핵전쟁의 불구름을 불러왔다며 처단하겠다는 내용과 함께 국제평화행동단이라는 단체의 명칭이 적혀있습니다.

군 합동조사반은 키 175센티미터 가량에 검은 색 모자로 얼굴을 가린 한 남성이 편의점에서 이 택배를 발송하는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합동조사반은 또 소포 비닐 봉지에서 택배 직원의 지문과 함께 신원 미상의 지문 하나를 추가로 채취해 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4월에도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 앞으로 괴소포가 배달됐으며, 이 소포에서도 협박 편지와 함께 밀가루가 발견된 바 있습니다.

당시 소포에는 전쟁 광기를 부리다가 민족의 이름으로 처단된다는 내용이 들어있었지만, 군과 경찰은 아직 용의자를 검거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