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고속철 ‘은폐·부실 시공’ 추궁 _인스타에서 무료로 팔로워 늘리기_krvip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공사구간의 부실시공 문제에 대해 국토해양부 등 해당 기관으로 부터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보고 지연과 부실시공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의원들은 철도시설공단이 균열을 발견하고 40일이 지나서야 국토부에 보고한 점을 따지며 사건 축소와 은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콘크리트 궤도의 고정장치에 설계와 다르게 제작된 불량품이 씌였는데도 시공업체는 물론 감리업체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해 시설공단과 국토해양부에 책임을 추궁했습니다. 이와함께 콘크리트 궤도를 제작해보지 않은 업체가 제작을 맡게 된 경위에 대해서도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일부의원들은 보수 보강 수준으로는 안심할 수 없다며 이미 설치된 콘크리트 궤도 15만 3천 여개를 전부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토위는 내일 이번에 문제가 드러난 고속철도 구간을 방문해 현장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