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실태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부부, 대화로 푼다_에리카 다 실바 베타_krvip

가족실태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 부부, 대화로 푼다_포커 공부_krvip

⊙류근찬 앵커 :

우리 가정이 대체로 건강하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그러나 문제가 없는건 아닙니다. 부부간의 문제 또 고부간의 갈등 등이 그런 문제들입니다마는 이런 문제에 부딪히면은 주로 대화를 통해서 해결하는 노력들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해서 유현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유현순 기자 :

KBS의 가족 여론조사에서도 이처럼 가정문제를 부부가 공동으로 해결한다는 응답이 72%를 보이고 있습니다. 81%가 부부간에 대화를 한다고 대답했고, 52%는 자주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제권>

"집사람이 갖고 있죠"

"주로 집에 있는 제가 하죠"

"반반 갖고 있습니다."

"경제문제는 같이 하죠"


경제권은 51%가 공동으로 행사한다고 대답했으나 결혼기간이 길어질수록 남편이 주도권을 갖고 있었습니다. 교육문제 역시 나이가 들수록 남편이 영향이 컸습니다.


<부부갈등>

"저보다는 부모님에 대해서 말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만큼 해주지 못했을 경우에 가장 안타깝고 좀 어려웠습니다 그때가"

"애들 입시때나 그럴때"


부부간의 갈등요인으로는 젊은 부부일수록 시가나 처가와의 관계를 꼽고 있고 나이가 들수록 경제문제라는 대답입니다. 부부간의 대화는 결혼한지 16년에서 20년 사이의 부부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편이 직장에서 가장 바쁜 시기와 일치되고 있습니다. 자녀문제로 생기는 갈등은 결혼 10년에서 15년 사이의 부부가 가장 많았습니다.


<가정의 위기>

"위기다 느낀다면?"


"남편하고요? 주로 애들 문제가 제일 클거 같은데요."

"왜 없겠습니까? 살아가는데 서로 맞춰가면서 살아야죠."


가정에서의 위상은 49%의 부모가 굳건하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나이든 부모들은 경제력의 상실과 자녀와의 세대차를 가족의 위기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젊은부모들은 성도덕의 붕괴와 가족이기주의를 위기로 꼽았습니다.

KBS 뉴스, 유현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