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미국 대통령 중 경비 가장 많이 지출” _룰라와 보우소나루 중 누가 이길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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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존한 3명의 전직 대통령 가운데 누가 '유지비용'이 가장 많이 들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8년 활동경비 예산지원 요구액이 116만달러로 단연 가장 많았다. 이어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 78만6천달러, 지미 카터 전 대통령 51만8천달러 순이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24일 최근에 나온 미 의회보고서(CRS)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사무실에서는 이에 대해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임대료가 비싸기로 소문난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데다 쓰나미,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자 구호 등을 위해 국내외에서 활발한 자선활동을 벌이고 있어 활동경비가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경우 사무실 임대료가 활동경비의 절반 수준인 51만6천달러로 부시 전 대통령의 17만5천달러에 비해 3배, 카터 전 대통령의 10만2천달러에 비해 5배나 많았다. 전직대통령 중 연금요구액도 클린턴이 20만1천달러로 가장 많았고 카터와 부시는 19만1천달러로 같았다. 전직 대통령의 연금은 19만1천달러이지만 클린턴 전 대통령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남편 자격으로 건강보험 1만달러를 더 요구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변인인 제이 카슨은 쓰나미 구호 및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 장례식에 조문대표단을 인솔하고 참여하는 등 미국 정부를 대표해 외교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에 미국 국민들은 세금으로 지원한 활동경비 이상으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