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씨, 한화갑 고문 만나 _다음에는 은행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권노갑 씨, 한화갑 고문 만나 _꼬치 포커 바_krvip

⊙앵커: 정가 이모저모입니다. 어젯밤에는 여당과 야당에서 2개의 모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권노갑 전 최고위원과 대선 경선에 나선 한화갑 고문, 또 이회창 총재와 김영삼 전 대통령의 만남이 그것입니다. 김환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 25일 귀국한 민주당의 권노갑 전 고문이 어제 저녁 동교동계 같은 식구였던 한화갑 고문과 김옥두 의원을 만났습니다. 세 사람은 대권과 당권 후보 조정 등 향후 구도에 관해 터놓고 얘기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용범(한화갑 고문 특보/회동·합의문 발표): 양갑이니 신·구파니 하는 얘기 나오지 않도록 노력하고…. ⊙기자: 권노갑 전 고문은 그저께 이인제 고문과 한광옥 대표도 만났습니다. 이인제 고문측은 국민지지도가 높은 사람이 대선후보가 돼야 한다는데 권 전 고문이 공감했다고 주장했지만 권 전 고문측은 회동 자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당 안팎에서는 권 전 고문이 본격적인 교통정리에 나선 것 아니냐며 의중읽기에 분주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지난 3일 김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회동 이후 4주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개각과 각종 게이트 의혹 등을 한목소리로 비난했습니다. ⊙김영삼(전 대통령): 바로 어제 개각이 있었는데 모든 사람들이 말입니다. 참으로 답답합니다. ⊙이회창(한나라당 총재): 법과 원칙이 살아숨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들자, 그리고 국민대통합과 화해로 정말 국민이 이제 마음을 합치는 그러한 시대를 열자... ⊙기자: 김 전 대통령은 그러나 올 대선에서 뽑을 새 대통령의 조건으로 신의 등을 제시하면서 이 총재와는 여전히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