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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가 3년 뒤 UAM으로 불리는 '도심 항공 교통' 이른바 에어 택시' 도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미국의 '에어 택시' 제조 업체가 한국의 취재진에게 비행체와 생산시설 일부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 업체는 전 세계 에어 택시 제조 업체 가운데 가장 앞선 업체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캘리포니아 마리나에서 이영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헬리콥터 동체에 비행기 날개가 달려있고 프로펠러는 앞 뒤로 모두 여섯 개입니다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전기 비행기' 이른바 '에어 택시'입니다.

현재 시험 중인 이 모델은 한번 충전에 승객 4명을 태우고 시속 320km로 최대 241km 거리를 비행해 미 연방항공국의 상업 비행 허가도 받았습니다.

[맷 필드/조비에비에이션 최고 재무책임자 : "미 연방항공국의 인증 절차는 여러 단계로 진행됩니다. 지금은 규정 준수 수단과 방법을 통해 최종 인증과 형식 인증 단계까지 마칠수 있도록 진행 중입니다."]

비행 소음도 냉장고 소리 정도에 불과한데다 모터와 배터리를 분산 배치한 만큼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게 업체 측 설명입니다.

기체는 컴퓨터가 재단한 탄소 섬유 원단을 여러 겹 붙인 뒤 고압으로 눌러 만들어졌습니다.

10미터가 넘는 주 날개는 물론 동체와 프로펠러 날개까지 기체의 98%가 탄소섬유라 무게가 중형 SUV 정도인 2톤에 불과합니다.

2024년부터 미국 내 상용화를 준비 중인데 이 회사는 우리 대기업과 협력해 한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민용/SK 텔레콤 신사업개발담당 부사장 :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와 기체에 관련된 노하우를 활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신 관제 운항 관련 서비스 플랫폼들을 상용화하는데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국토부는 2025년부터 에어택시 상용화를 시작하는 게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 이 비행체는 국토부의 실증 작업을 위해 내년부터 한국에서 시험비행을 진행하게 됩니다.

캘리포니아 마리나에서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