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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 대선의 풍향계로 불리는 아이오와 코커스, 즉 당원대회가 오늘 오전 시작됐습니다.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현재까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공화당 테드 크루즈 후보가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이주한 특파원, 개표 결과가 나왔나요 ?

<리포트>

네, 아이오와 코커스, 즉 당원대회가 시작된지 이제 2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최종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개표 결과를 보면 민주당에선 클린턴 후보가 51%로 샌더스 후보를 3% 포인트 차로 앞서가고 있고요.

반면 공화당에선 다소 의외의 결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와는 달리 크루즈 후보가 30%로 1위, 그 뒤를 트럼프 후보가 바짝 뒤쫓고 있습니다.

당초 미 CNN 이 실시한 사전 입구조사에선 민주당에선 클린턴 후보가, 공화당에선 트럼프 후보가 승리하는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메일 파문 등으로 막판 수세에 몰렸던 클린턴 후보가 예상밖으로 선전하면서 샌더스 후보에 앞서는 모양새이고요.

공화당에선 막말과 함께 반 난민정책 등 극단적인 주장을 펼쳐온 트럼프 후보에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 틈을 타 국적 논란에도 불구하고 크루즈 후보가 1위를 달리는 형국입니다.

특히 크루즈 후보가 티파티 주역이라는 점에서 공화당 주류의 막판 지지가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최종 결과가 이대로 나온다면 민주당 클린턴 후보는 다음주 뉴 햄프셔에서의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 됐고요.

공화당에선 크루즈와 트럼프 두 후보의 양강 구도라는 새로운 판이 짜여지게 됐습니다.

모두 천 681곳의 기초 선거구에서 실시된 아이오와 코커스에는 예상 밖의 많은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높은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