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 살균제 특별구제 4명 추가…2,239명 대상자로 선정_뉴 단간론파스크_krvip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제조사의 자금으로 지원하는 특별구제 대상에 4명이 추가로 선정됐습니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오늘(29일) 제21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를 개최해 '구제급여 상당 지원 대상자 결정' 등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위원회에서는 폐 질환 3단계 환자 3명과 폐렴 환자 1명이 구제급여 상당 지원 신규 대상자로 인정됐습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지원은 정부가 지원하는 구제급여 방식과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의 자금으로 피해 보상을 해 주는 특별구제 계정을 통한 방식이 있습니다.

특별구제 계정을 통한 지원은 구제계정운용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뤄지며 지원금액은 구제급여와 같은 수준입니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의료나 재정 지원이 시급한 대상자 16명에 대한 긴급 의료지원도 의결했습니다.

이들은 환경 노출 결과, 가습기 살균제와의 관련성, 의료적 긴급성과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결정됐으며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에 해당하는 요양급여를 지원받습니다.

오늘 의결된 대상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특별구제 대상자는 모두 2,239명입니다. 지난 19일을 기준으로 특별구제 대상 1,730명에게 약 413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