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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중취재, 오늘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순이익을 낸 국내 은행들의 내실과 명암을 짚어봅니다. 2003년부터 순이익이 무려 7조원이나 늘어났는데 애써서 돈 벌었다기보다는 예금과 대출이자 차액에 의존하는 손쉬운 방법을 택했습니다. 먼저 유석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9개 국내 은행이 낸 순이익은 모두 8조 8000억원. 지난 2003년보다 무려 7조원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우리은행이 2조원, 하나은행이 1조 3000억원의 순익을 내 순이익이 1조원을 넘는 이른바 1조클럽에 은행들이 두 곳이나 진입했습니다. 전체 수익의 82%는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에서 비롯된 예대마진이었습니다. ⊙김중회(금융감독원 부원장): 다양한 수익성을 개발할 수 있는 그런 게 발달을 못 해서 우리는 대부분 이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요... ⊙기자: 또 수수료 신설과 인상으로 수수료 수익도 19% 정도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은행 수수료가 35% 올라 은행들의 수수료 인상이 순이익 증가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극심한 내수침체 속에서도 은행은 최대의 순익을 올렸지만 결국 예대마진이나 수수료 인상 등 쉬운 방법으로 돈을 번 셈입니다. ⊙지동현(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수입원을 다양화함으로써 향후에 대출의 성장이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은행의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선진국 금융기관과 같이 이자수익 비중을 60%까지 낮추고 대신 다양한 수익구조를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유석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