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론스타’ 수사 본격화…핵심 인물 줄소환 _카드 비자 예금 파티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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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의 론스타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감사원의 감사 자료에 대한 분석작업이 끝나는 대로 외환은행 매각에 관여한 인물들을 소환해 외환은행 매각과정의 외압과 로비 의혹 등을 규명할 방침입니다.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규선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이제 감사원의 감사 발표로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검찰 수사 속도도 빨라지겠죠? <리포트> 네, 검찰은 감사원의 감사 자료에 대한 분석과 함께 외환은행 매각 관련 핵심 관련자들을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의 우선 소환 조사 대상자는 감사원에서 수사의뢰한 인사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해 불법적인 돈 거래가 있었는지, 그리고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들 가운데 이헌재 전 부총리에 대해서는 대출 상환자금 출처와 관련해 은행 계좌 등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수사 과정에서 개인 비리 혐의가 드러난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신병을 처리한 뒤, 매각 의혹 부분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외환은행 매각 의혹과 관련해 핵심 관련자들이 비리에 연루됐다는 확실한 단서를 확보했다고 아직 단정하기 어렵고, 또 감사원 자료 분석 등에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단기간내 소환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검찰 수사의 초점이 외환은행의 자기자본비율 조작 과정에 이른바 윗선이 개입했는지 여부 등 각종 의혹을 규명하는데 맞춰져 있는 만큼 수사 결과에 따라 소환 시기는 앞당겨 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연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