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한 미사일 발사 이틀전 조짐 파악 _포커로 돈 버는 전략_krvip
미국과 일본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이틀 전에 이미 조짐을 파악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군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은 지난 3일 쯤부터 무수단리 발사기지에 있는 '대포동 2호' 주변의 연료탱크 등을 철거하는 움직임을 보였으며 발사 하루 전인 지난 4일에는 발사대 주변에서 불필요한 기자재를 모두 치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강원도 안변군 깃대령에서 발사된 다른 미사일 6기 역시 비슷한 시기에 북한 군의 기자재 이동 등 발사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이런 움직임을 보고 빠르면 4일 밤 북한이 복수의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경계태세를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사히 신문은 이와 관련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방향 해상을 선박출입금지해역으로 설정한 사실을 방위청이 미리 알고 미사일이 곧 발사될 것으로 예상해 경계를 강화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