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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경기도 남부 일대에서는 육군정예 기계화부대에 대규모 도하훈련이 실시됐습니다. 군단급 기동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도하훈련에서는 공격과 방어 둘로 나뉘어서 실전과 같은 훈련이 펼쳐졌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밤새 내린 서리가 아직 녹지 않은 이른 새벽. 강 한쪽 둔치로 탱크와 장갑차가 보입니다. 기습도하를 위해서입니다. 조명탄 신호와 함께 연막탄이 피어오르자 먼저 장갑차가 안개를 틈타 기습적으로 강을 건넙니다. 본격적인 도하를 앞두고 강 건너편에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공중에서는 육군 공격헬기가 엄호사격으로 기습도하를 지원합니다. 교두보가 확보되자 본격적인 도하를 위한 부교 설치가 시작됩니다. 조립하듯이 짜맞추어 만드는 이 부교는 리본처럼 펼쳐 엮어간다 해서 리본부교라는 애칭을 갖고 있습니다. 부교가 완성되자 장갑차와 탱크를 앞세운 본격적인 도하가 펼쳐집니다. 육군 도하단의 부교 설치가 시작된 지 약 1시간 만에 길이 137m, 100톤의 무게에도 견딜 수 있는 튼튼한 부교가 완성됐습니다. 이 부교는 한 시간에 최대 전차 400대를 통과시킬 수 있습니다. ⊙이용현(중령/육군 도하단): 선진국의 수준에 버금가는 도하 장비를 가지고 있고 어디 가든지 어떤 작전에서도 기여할 수 있는 장비를 다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공격과 방어, 둘로 나누어 실시한 이번 도하훈련으로 육군은 실전과 같은 장애물 극복 경험을 얻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성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