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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의 한 감옥에서 수감자들의 재활을 위한 요리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감옥에서 펼쳐진 화려한 맛의 향연, 서재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철문이 굳게 닫혀있는 필리핀의 빌리비드 교도소. 어두컴컴한 겉모습에선 상상하기 어려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갖가지 양념들이 조리대 위에 올라가고, 주황색 앞치마를 입은 요리사들이 능숙한 솜씨로 멋진 요리를 만들어냅니다. 이들은 현직 요리사가 아닌 교도소에 갇혀있던 수감자들... 수감자들의 재활을 위해 교도소 측이 요리대회를 마련한 겁니다. <녹취> 리차드 스차르즈코프(교도소 감독관) : "궁극적인 목표는 수감자들이 감옥에 있는 동안 생산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들이 풀려난 뒤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말이죠." 한동안 희망을 잃고 살았던 수감자들은 숨겨둔 솜씨를 발휘하며 다시 희망을 찾은 기분입니다. <녹취> 맥시모 델모(수감자) : "지금은 여기 있지만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의 기술을 갈고 닦을 수 있습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다면 사업을 할 수도 있겠죠." 60분 만에 만들어낸 전체 요리와 메인 요리, 그리고 디저트에 심사위원은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녹취> 마르크 크리솔로고(심사 위원) : "제한된 시간에 제한된 재료를 가지고 이렇게 만들어 내다니 놀랍습니다." 이날 우승팀에게는 340달러의 상금이, 다른 참가자들에게도 약 110달러의 격려금이 수여됐습니다. KBS 뉴스 서재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