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태풍 ‘할롱’ 간접 영향권…어선 대피_카지노 호텔 액틱 몽키스 출시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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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동해안도 제11호 태풍 '할롱'의 간접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산간지역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효중이고 항구에는 어선들이 대피해 있습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조연주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중계차가 나와 있는 이곳 강릉항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지역에 한때 시간당 20밀리 안팎의 비가 내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부분 빗발이 가늘어진 상태입니다.

바람도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태풍이 일본으로 사실상 빠져나가면서 동해안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도 북부산간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동해남부 먼바다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동해중부 먼바다까지 확대됐습니다.

최고 4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에 강릉에서 울릉도로 가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취소되는 등 뱃길도 여전히 묶여있습니다.

동해안의 주요 해수욕장도 어제 오후부터 입욕이 제한됐습니다.

특히 비가 산간지역에 집중되면서 계곡에서 피서를 하고 있는 관광객들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와함께 고성과 인제에는 산사태주의보가 발효된 상탭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설악산이 156.5 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미시령 110.5 삼척 72.5, 강릉 34.5 밀리미터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강원 동해안 지역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20에서 60밀리미터, 많게는 8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항에서 KBS 뉴스 조연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