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관계자 “北, 3차 핵실험 준비 징후”_베토스 스테이크하우스_krvip
<앵커 멘트>
북한이 3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있다고 일본 언론들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일본 정부 관계자도 이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도쿄에서 신강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새로운 갱도를 만드는 등 핵실험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 등이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일본 정부 관계자는 풍계리에 새로운 갱도가 생긴 것이 위성사진에서 명백히 확인된다며 북한이 언제 핵실험을 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3차 핵실험 시기는 언제인지는 알 수 없다고 이 관계자는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산케이신문도 북한이 풍계리에서 터널을 뚫는 등 3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정황이 파악됐다고 위성사진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핵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위성락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오늘 일본 외무성을 방문합니다.
위 본부장은 일본 측과 최근 북한의 핵개발 상황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