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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처기술의 유출을 막기 위해 자신이 몸담고 있던 회사 사장을 폭력배를 시켜서 살해한 벤처기업 간부와 돈을 받고 살인을 저지른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대홍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벤처기업 대표 41살 김 모씨를 청부 살해한 혐의로 이 업체 영업차장 39살 유 모씨를 구속하고 기획실장 41살 박 모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들로부터 돈을 받고 부하들에게 김 씨를 살해하도록 시킨 경기도 부천 일대 폭력조직 간부 46살 박 모씨 등 2명을 살인교사혐의로 구속하고 직접 살인에 가담한 행동대원 22살 윤 모씨 등 4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들 폭력배는 지난 1월 중순쯤 영업차장 유 씨를 만나 사장 김 씨를 살해해 주는 대가로 6000여 만원을 받은 뒤 지난달 새벽 1시쯤 서울시 역삼동 대로변에서 혼자 걸어가던 김 씨를 흉기로 마구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숨진 김 씨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축산폐수를 하루 만에 법정방류수 수준으로 처리하는 신기술을 개발해 특허출원한 뒤 기획실장 박 씨와 함께 서울 여의도에 벤처기업을 설립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박 씨와 갈등을 빚자 김 씨는 대구에 또 다른 회사를 차려 기술을 옮기려다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기획실장 박 씨는 현재 자신은 청부살인과 관계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