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주중 대사 피습 대응 자제_보상으로 돈을 버는 방법_krvip
중국 주재 일본 대사가 탑승한 차량이 습격받아 국기를 탈취당한 것과 관련해 일본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은 매우 유감이라면서 중국 측에 형사사건으로 수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감정적 대응을 억제하고 절제된 외교 용어로 사태 재발 방지와 범인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겐바 고이치로 외무상은 국기는 나라의 존엄이라며 중국 측에 항의하는 한편 형사 사건으로 수사할 수 있도록 일본 측이 촬영한 피습 차량의 사진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즈미 준 재무상도 쓸데없이 일중 관계의 악화를 초래할 수 있는 사태는 피했으면 좋겠다면서 양국 관계의 악화를 우려했습니다.
NHK방송은 일본 정부 내에서는 이번 사건이 조직적으로 행해진 것이 아니라 우발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시각이 대세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이번 사건에 강력하게 대응할 경우 중국 내의 반일감정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