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구성 진통 _팀 베타는 사전 또는 사후입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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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쟁 중단을 선언한 정치권은 오늘 TV 총무회동을 통해 정국 현안에 대한 치열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자세한 내용, 정은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내일 공식 총무회담에 앞서 KBS텔레비전을 통해 만난 이규택 한나라당 총무와 정균환 민주당 총무,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에는 한목소리였습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성공적인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서 우리는 뒷받침하는 의미에서 이 정치적인 싸움, 정쟁을 중단하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정치권에서 먼저 하나가 되고 그래서 국민을 단합시키고 그래서 이 기회를 최대한으로 살려서 대한민국을 비약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자는 그런... ⊙기자: 그러나 16대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국회의장직을 어느 당이 맡을 지에 대해서는 한치의 양보도 없었습니다. ⊙박대석(KBS해설위원장): 원구성 어떻게 해야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우리 한나라당이 다수당이고 또 민주당이 소수당입니다, 제2당입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대통령께서 탈당을 하셨기 때문에 집권여당은 아니지만 정책여당은 민주당이다. ⊙기자: 권력비리 의혹에 대한 특검제 도입을 놓고도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정균환(민주당 원내총무): 특검제 하겠다, 받아라. 또 청문회 하자, 국정조사 하자. 겉잡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정치 공세입니다. ⊙이규택(한나라당 원내총무): 검찰이 수사가 미진하고 많은 의혹이 있기 때문에 끝나고 난 다음에 따로 국회에서 특검제 도입을 해서 하자는 얘기입니다. ⊙기자: 이규택 총무는 토론이 끝난 뒤 검찰 수사 후가 아닌 특검제의 즉각 도입이라는 당논에는 변함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KBS뉴스 정은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