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행동으로 판단”…북핵실험 징후 포착_은퇴한 은행 관리자는 얼마를 벌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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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핵실험을 자제하겠다는 북한의 발언에 대해 미국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판단하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 풍계리에서는 추가 핵실험을 준비하는 듯한 움직임이 또 포착됐습니다. 워싱턴에서 홍기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추가 핵실험 계획이 없다면서도 핵 억지력은 강화하겠다는 북한의 언급에 대해 미국은 도대체 북한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판단하겠다며 평가절하한 것입니다. <녹취> 눌런드(미 국무부 대변인) : "데이비스 대표가 이미 말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말이 아니라 행동에 따라 답을 할 것입니다." 북한의 함경북도 풍계리에서는 지하 핵실험을 준비하는 징후가 또 포착됐습니다. 지난 9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한달 전과 비교하면 북쪽에 새로운 구조물이 들어섰고 갱도를 따라 여러 굴착장비와 흙더미가 관측됐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핵실험을 예고한 적이 없다는 북한 주장과는 달리 핵 실험 준비를 이미 끝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달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무수단리에서는 별도의 새로운 대형로켓 발사장이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위성사진에서 확인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무사단리의 새 발사장이 규모가 큰 우주발사체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홍기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