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수탁고 게걸음…해외펀드는 ‘고공비행’ _뉴스를 공유하여 돈을 벌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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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수탁고가 50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국내에 투자하는 펀드는 제자리걸음인 반면 해외 펀드로의 쏠림 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11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8일 현재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50조5천752억원으로 지난 5일(50조1천295억원) 50조원을 돌파한 이후 사흘째 증가세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순수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탁고는 40조8천57억원으로 지난 사흘간 1천301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해외 펀드 수탁고는 이 기간 3천156억원이 늘어난 9조7천695억원으로, 1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게 됐다. 국내 펀드의 덩치가 해외 펀드의 4배가 넘는 데도 자금 유입 속도는 해외펀드가 2배 이상 빠른 것이다. 특히 작년 12월말에 비해서는 해외 펀드가 71.65%의 증가세를 보인 반면 국내 펀드는 오히려 487억원이 감소했다. 협회 관계자는 "최근 증시가 조정을 겪으면서 국내 펀드로 자금 유입이 증가했지만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면서 "해외펀드에 대한 선호도가 절대적으로 높은 상황이어서 해외펀드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