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파 신도 천여 명 금수원 집결…긴장 고조_생일 카지노 테마 장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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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렇다면 유병언 씨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걸까요?

유병언 씨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안성 '금수원'에는 전국에서 신도들이 모여들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중계차 연결합니다.

임재성 기자, 신도들이 금수원을 원천봉쇄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이제 어둠이 내려앉기 시작했습니다만 이곳 금수원은 (기독교침례복음회,) 이른바 구원파 신도들의 대오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견고해지는 모습입니다.

금수원 문도 벌써 사흘째 굳게 닫힌 채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병언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소식과 함께 잠시 전에는 강제 구인 얘기까지 돌면서 이곳의 긴장감은 최고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전국에서 구원파 신도들이 속속 모여들면서 어제보다 많은 천여 명 정도가 현재 금수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혹시나 있을지 모를 유병언 씨에 대한 검찰의 강제 구인에 대비하기 위해선데요, 입구에는 주로 여성과 노인 교인들이 줄을 지어 앉아 검찰의 종교탄압 중단을 외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고, 내부 집회시설에는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만들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유병언 씨가 금수원에 머물고 있는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유 씨를 보좌하는 최측근들이 며칠째 외부와의 연락을 두절한 채 잠행에 들어가면서 유 씨의 행방은 더욱 묘연한 상황입니다.

한편, 내일은 금수원 주말 정기 예배까지 예정돼 있어 구원파 신도 3천 명 정도가 이곳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성 금수원에서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