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건강 염려·의료비 부담 커”_루아지뉴와 베테 이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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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OECD 국가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적고 의료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OECD가 발표한 2013 건강통계를 보건복지부가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37%만이 "자신은 건강하다"고 생각해 OECD 평균 69%의 절반 수준에 그쳤습니다.

1인당 의사 진찰 건수는 13건으로, 평균 7건보다 2배 정도 많고 의사들의 연간 진료 인원이 6,482명에 달해 OECD 평균보다 2.7배 많았습니다.

입원일수도 평균보다 2배 긴 16.4일로 조사됐고, CT와 MRI 등 정밀기기 보유비중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분석됐습니다.

반면 의료비 가운데 공공재원 비중은 56.6%로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31위에 그쳐 의료비를 가계에서 직접 부담하는 비율이 전체 3위로 나타났습니다.

자살 사망률은 10만 명당 33.3명으로 OECD 평균 12.4명의 3배에 육박했고, 교통사고 사망률이 10만 명당 13.8명으로 평균 7.6명의 두 배에 이릅니다.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남성 290명, 여성 119.9명으로, 남성은 OECD 평균보다 높지만, 여성은 낮았습니다.

한국인 기대 수명은 81.1년으로 OECD 평균보다 1년 길었으며, 특히 여성 기대수명은 84.5년으로 OECD 평균보다 2년 가까이 길었습니다.

또 1인당 연간 주류소비량은 순수 알코올 8.9리터, 성인 비만과 과체중 비율은 4.3%로 각각 OECD 평균보다 낮지만, 흡연율은 23.2%로 평균보다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