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석탄 수입 재개한 듯…항구에 北 선박 포착”_캐쉬게임 포커를 하다가_krvip

“중국 北석탄 수입 재개한 듯…항구에 北 선박 포착”_오늘 카지노에서 숨진 채 발견된 남성_krvip

지난해 말 북한산 석탄 수입 중단 조치를 발표했던 중국이 새해들어 다시 석탄 수입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는 오늘(4일) "석탄 수출입 항구로 알려진 중국 친황다오항 약 10km 지점에 북한 선박 3척이 머물고 있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선박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민간 웹사이트 '마린트래픽 (MarineTraffic)'을 인용해 북한의 '금릉 5호'와 '금산 호', '원산 2호'가 지난 1일부터 3일 사이 이 지역에서 석탄으로 가득 싣고 친황다오 항 입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석탄 교역 항구인 룽커우와 펑라이에는 북한 선적 '금해 호'와 '금호 1호'가 입항한 채 정박해 있었고, 룽커우 항 약 2km 지점과 10km 지점에는 또 다른 북한 선박 '수송 호'와 '전운 68호'가 대기하는 모습이 관측됐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마린트래픽은 중국 항구에서 포착된 북한 선박들이 석탄 등을 실어나를 수 있는 벌크 선이라고 밝혔다.

위성지도에도 항구에 석탄으로 보이는 검은 물체가 가득 쌓여 있어 북한 선박들이 석탄을 싣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북한산 석탄 수입을 일시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북한산 석탄 수입의 상한선을 정한 유엔 안보리의 새 대북 제재 결의 2321호 채택에 맞춰 취한 조치로 이후 북한 선박들이 중국 항구에 입항하지 못한 채 공해상을 떠도는 모습이 관측됐으나 새해가 시작되면서 사실상 이 조치가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