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함대 사령관에 소여 부사령관 취임…보직해임 오코인 후임_저축은행 대행사 카지노 전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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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이지스 구축함 충돌 사고로 보직해임 된 조지프 오코인 미국 해군 7함대 사령관 후임으로 필립 소여 태평양함대 부사령관(중장)이 취임했다.

미 태평양함대 사령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23일(현지시간) 자로 신임 7함대 사령관에 소여 부사령관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미 해군연구소(USNI), AP 통신 등 미언론에 따르면 소여 사령관은 지난 5월 정기 인사에서 오코인을 이은 7함대 사령관으로 내정돼 취임을 준비해오던 중 이번 사고로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수장에 오르게 됐다.

해군사관학교(1983년 졸업) 출신인 소여 사령관은 공격형 핵잠수함 함장, 괌 주둔 제15 잠수함 전대 전대장, 미 전략사령부 참모장, 해군 소해ㆍ대잠수함전사령부 부사령관, 태평양함대및 대서양함대 잠수함 사령관 등을 거친 잠수함 분야 전문가다.

2015년 9월 태평양함대 부사령관으로 재직해온 소여는 태평양 지역에서 오래 근무해 아태 지역 정세에도 밝다.

미 해군 본부는 해임된 오코인이 전역할지 아니면 보직을 받게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오코인의 보직 해임 결정은 21일 7함대 소속 알레이 버크급 구축함인 존 S. 매케인함(DDG-56)이 싱가포르 동쪽에서 유조선과 충돌해 10명의 수병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한 지 이틀도 안 돼 내려졌다.

1월에는 역시 7함대 소속인 미사일 순양함 앤티텀이 일본 도쿄만에서 좌초해 선체가 파손됐고, 5월에는 순양함인 레이크 채플레인(CG 57)이 한반도 작전 중 소형 어선과 충돌했다.

또 6월 17일 이지스 구축함 '피츠제럴드'가 일본 인근 해상에서 필리핀 선적 컨테이너 선박과 충돌해 7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조사에서 승조원 실수와 지휘관의 부적절한 통솔력 등이 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