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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여대생 오승은(21.미국명 미셸 오)씨가 뉴욕 소재 미 명문대학인 컬럼비아대 총학생회장에 뽑혔습니다. 오씨는 26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부회장 후보 3명, 총무 후보 1명과 함께 ‘임팩트’팀을 구성, 출마해 상대 ‘이노베이션’팀을 10% 표 차이로 누르고 지난 21일(현지시간) 선거에서 당선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학교에서 여학생 총학생회장은 1999년 처음 나왔으며 오 씨는 두번째이다. 동아시아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그는 “대학생활에서 아주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학생들이 뽑아준 것에 감사하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기숙사 운동기구 설치, 공항 등에 셔틀버스 정기 운행, 대학교재 가격 인하, 학생 보건서비스 증진 등을 공약했습니다. 오씨는 지난해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교내 세탁기ㆍ건조기의 이용 상태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역식당과 함께 ‘레스토랑 주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1754년 미국에서 5번째로 설립된 컬럼비아 대학은 미국 동부에 있는 8개 명문 사립대학으로 불리는 이른바 ‘아이비 리그’에 속합니다. 동갑내기인 오병식ㆍ강영주(48)씨 사이 1남2녀 중 둘째로 미국에서 태어난 그는 지난해 총학생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학보사 기자와 한인학생회 부회장으로도 활동했습니다. 현재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는 그는 지난해 굿모닝 아메리카와 USA 투데이에서 인턴기자로 활약하는 등 앞으로 언론계로 진출하고 싶어 합니다. “한국말을 배우고 한국의 언론 환경을 익히기 위해 국내 언론사에서 인턴기자로 활약하고 싶다”는 그는 올 여름 방학에 경기도 분당에 거주하는 할아버지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3년 간 중국어를 배우고 80여일 동안 중국을 여행하기도 한 오씨는 “중국에서 배운 학문과 접맥해 활동을 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