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에 송아지가…” 외양간 탈출 국도 2km 질주_동물 내기는 믿을 만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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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간을 탈출한 송아지 4마리가 터널을 지나 국도를 질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0일 아침 7시 46분 강원도 인제군 북면 46번 국도에서 송아지 4마리가 12선녀탕에서 한계터널을 지나 건너편 주유소까지 2km 가량을 질주했다.

이 송아지들은 이 마을에 사는 조모(60·여) 씨의 외양간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을 통제하고, 우회도로로 안내했다.

또 112 순찰차 등으로 터널 밖 공터로 송아지 떼를 유인해 1시간여 만에 조 씨에게 모두 인계했다.

경찰은 이 구간이 평소 차량 통행이 많지 않아 큰 불편은 없었다고 밝히고, 외양간의 벌어진 틈으로 송아지들이 탈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