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렬 시위자들 출금 금지 검토 _체커를 플레이하고 승리하는 방법_krvip

⊙앵커: 주요 국제행사 때마다 쫓아다니며 방화와 기물파손을 일삼는 극렬 시위자들 때문에 유럽 각국이 요즘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급기야 극렬시위자의 출입국을 봉쇄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이동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회담 기간 동안 격렬시위로 몸살을 앓은 유럽정상들은 시위주동자들에 대해서는 축구 극렬팬들과 같은 개념에서 출국을 금지하는 등 원천봉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영국의 가디언지가 보도했습니다. 다음 달에 스웨덴으로부터 EU의장국을 인도받게 될 벨기에는 폭력 시위대들에 대해서 강경 대응을 선언했습니다. 한 달 뒤 제네바에서 선진 8개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이탈리아는 10만여 명의 시위대들이 몰릴 것으로 보고 이미 비상통제령을 마련해 놓았다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내년 1월부터 의장국을 맡게 될 스페인과 독일, 프랑스 내무장관은 국경을 넘나드는 이들을 막기 위해서 공동 협력방안을 유럽 차원에서 강구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지난 주말 소요가 지나가자 스웨덴 예테보리시 주민들은 크레인 등을 동원해 불에 탄 의자를 치우고 길거리를 청소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날 시위대에서도 3명이 실탄에 맞아 부상하는 등 진압경험이 부족한 스웨덴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다른 때보다도 피해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영국의 가디언지는 보도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이동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