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김 행정관, 업무 관련성 없어 보고 안했다” _실제 돈을 버는 앱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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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산업정책비서관실의 김모 행정관이 지난해 8월 왕영용 전 철도공사 사업본부장을 청와대에서 만나 유전개발사업 얘기를 들었지만 자신의 업무와 무관하다고 판단해 상부에 보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전해철 민정비서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당시 철도청의 보고내용이 개괄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어 김 행정관이 참고자료로 생각해 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전 민정비서관은 지난달 24일 국정상황실의 보고 지연이 드러난 뒤 대통령 지시로 유전사업 관련자들의 청와대 출입기록 등을 점검한 결과 왕영용 본부장이 지난해 8월 31일 오후 25분 정도 청와대 사무실에서 김 행정관을 만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전 민정비서관은 이 자리에서 왕 본부장은 '철도청 부대사업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의 77페이지짜리 보고서를 가지고 와 김 행정관에게 설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 가운데 유전개발사업 관련 부분은 2페이지 분량이었으며, 김 행정관은 왕 본부장으로부터 부대사업 종류 중심으로 간략한 설명을 들었다고 전 비서관은 덧붙였습니다. 청와대는 이같은 사실을 지난달 29일 확인해 출입기록과 보고서 등 관련자료를 검찰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 비서관은 유전개발사업 관련자인 전대월, 허문석, 권광진 씨의 출입기록도 조사했지만 이들의 청와대 출입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광재 의원에 대한 출입여부는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전 비서관은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중이기 때문에 이제까지 이같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앞으로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김 행정관에 대한 책임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