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빙상경기장 지붕 붕괴 11명 사망 _근육량 증가 계산기_krvip

獨 빙상경기장 지붕 붕괴 11명 사망 _잉글랜드는 이미 월드컵에서 우승했다._krvip

<앵커 멘트> 독일 남부 알프스 산악지방에 있는 빙상경기장의 지붕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1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틀째 구조작업이 계속됐지만 아직도 최소 4명이 잔해더미 속에 묻혀 있습니다. 그러나 사흘째 혹한이 계속돼 생존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태입니다. 실종자 3명까지 포함하면 인명피해가 모두 18명에 이릅니다. 베를린에서 안세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독일 바트 라이헨할 빙상경기장의 지붕 붕괴 사고로 지금까지 11명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아직도 최소 4명이 건물 더미 속에 묻혀 있지만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사흘째 영하의 혹한이 몰아쳐 구조대는 생존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사실상 시신을 찾고 있습니다. 현지 구조책임자는 건물 자체가 너무질 우려가 있어서 구조대원들을 건물 안으로 투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조대와 경찰은 기중기에 구조대원들을 줄로 묶어 사고지점에 내려보내, 탐지견과 함께 밤새 매몰자와 실종자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루디 차이프(바트 라이헨할 소방서): "추가붕괴우려로 구조에 어려움이 크지만 잔해속에 묻힌 마지막 1명까지 최선을 다해 구조할 것입니다." 독일 바트 라이헨할 빙상경기장은 어제 새벽 30센티미터 폭설이 쌓이면서 60미터 길이의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사고 당시 경기장 안에서는 50여 명이 스케이트를 타고 있었습니다. 독일경찰은 이번 참사를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로 보고 건물주와 관리자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빙상경기장은 최근 안전진단 결과, 지붕을 떠받치는 벽이 2.5Cm 밖으로 기울어진 것으로 분석돼 철거나 개축을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베를린에서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