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87% “소비자 ‘부당요구’ 있었다” _베타 양성 자궁외 임신_krvip

소비자들의 주권의식이 높아지고 각종 소비자보호제도가 강화되고 있지만, 이에 편승한 소비자들의 부당한 요구로 피해를 겪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기업 3백 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고객들의 부당한 요구가 '빈번히' 또는 '가끔' 있다고 응답한 기업이 87.1% 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3월 조사 때의 61.1%보다 크게 높아진 수치입니다. 고객들의 부당한 요구 유형으로는 과도한 보상요구가 54%, 규정에 없는 환불이나 교체요구가 32% 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보호 대책으로 제조물책임보험에 가입한 업체는 47%였고, 리콜제도 운영은 34% 소비자불만 자율처리프로그램을 도입한 업체는 19%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