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노갑 씨, 현장 검증 제안 _베트 스윙 카주자 암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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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 비자금 200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측의 요청에 따라 이색적인 현장검증이 실시될 예정입니다. 승용차로 한 번에 40억 원을 운반할 수 있느냐는 실험입니다. 김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검찰 수사 결과 현대측이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측에게 200억 원을 전달한 방법은 한 번에 현금 40억 원씩 네다섯 차례에 걸쳐 승용차로 실어나른 것으로 돼 있습니다. 실제로 같은 종류의 이 승용차에 현금 40억 원 이상을 실을 수 있을까? 이 승용차에는 현금 3억 6000만 원이 들어갈 수 있는 종이상자를 12개 실었고 운전을 하는 데도 큰 불편이 없습니다. 또 다른 의문은 승용차가 현금 40억 원의 무게를 견디며 달릴 수 있는지 여부입니다. 현금 40억 원의 무게는 대략 500kg이지만 이 역시 운행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현대자동차측의 설명입니다. ⊙현대차 관계자: 이 승용차의 경우 2000kg까지 짐을 싣고 자유자재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자: 그러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권 고문의 변호인측은 오늘 공판에서 현금 40억 원의 부피와 무게를 고려할 때 승용차 운행은 불가능하다며 현장검증을 제안했습니다. 재판부는 조만간 현금 40억 원의 부피와 무게에 해당하는 종이와 승용차를 준비해 현장검증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