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샷 책임집니다”…경남 명소 17선_베타 이타페비 거리_krvip

[앵커]

일생을 통틀어 남기고 싶은 사진 한 장, 이른바 인생샷이라고 하는데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라면 더욱 관심이 클 겁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히면서 국내 여행을 통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경남 남해안의 명소 17곳을 소개합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해안 다도해의 아기자기한 섬들을 넘어 태평양이 보이는 바람의 언덕.

야트막한 언덕에 풍차가 도는 이국적인 풍경을 사진으로 남깁니다.

해발 900ｍ 고원에 진분홍 철쭉밭이 광활하게 펼쳐집니다.

가을 황매산은 키 높이로 억새가 자라 은빛 풀숲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길거리와 청와대 실물 셋트장까지. 근현대사의 모습을 재현한 영화촬영장은 추억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가야시대 고분군 있는 도심 속 구릉지는 예비부부와 연인들이 쉽게 찾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300년 세월, 전통 한옥을 고스란히 간직한 남사예담촌은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1호로 어느 위치에서도 작품 사진을 건질 수 있습니다.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담고 싶다면 황토와 납작 돌로 쌓아 올린 돌담길, 바닷가 학동마을을 추천합니다.

[이병철/경상남도 관광진흥과장 : "코로나19로 해외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사진이 잘 나오는 곳, 연인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을 선정했습니다."]

인생샷 명소로는 통영 서피랑 벽화마을과 밀양 꽃새미 다랑논 마을, 남해 원예예술촌 등 17곳이 꼽혔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