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입대 대신 미 시민권 _플라밍고 승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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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기가수 유승준 씨가 한국국적 대신에 미국 시민권을 선택했습니다. 이로써 당당하게 군에 가겠다던 약속은 없었던 일이 돼 버렸고 팬들의 비난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승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수 유승준 씨는 오는 4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18일 미국 LA시에서 시민권을 취득함에 따라 군대를 가지 않게 됐습니다. ⊙유승준 매니저: (신문)기사 그대로고요. 유승준 씨 귀국하면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거예요. ⊙기자: 지난해 8월 공개신체검사를 통해 결과에 따라 당당히 입대하겠다고 호언한 뒤의 일이라 팬들의 비난이 빗발쳤습니다. ⊙유승준(가수/지난해 8월, 신체검사 때): 받아들여야 되고 그게 여기서 이렇게 결정된 사항이니까 그거에 따르려고 그러고 있습니다. ⊙기자: 그의 홈페이지에는 언행이 일치하지 않은 도덕성을 신랄하게 비난하는 글이 하루 종일 쇄도했습니다. 입대를 권유하는 내용도 적혀 있습니다. 문제는 이 같은 사례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3월 새병역법 시행령 이후 병무청이 관리하는 국외이주자 연예인은 모두 20여 명. 이 가운데 HOT의 전 멤버였던 토니 안 정도만이 영주권을 포기한 상태입니다. ⊙토니 안(가수): 영주권을 포기하고, 여러분 곁에 영원히 남기로 했습니다. ⊙기자: 인기를 누릴 때는 입대할 것처럼 말하고 막상 입대시기를 앞두고 말을 바꾸는 연예인들이 비판받는 이유는 청소년들에게 미칠 악영향 때문입니다. ⊙임진모(대중음악 평론가): 청소년팬을 데리고 있기 때문에, 거느리고 있기 때문에 항상 자신이 한 얘기는 책임을 질 줄 아는 자세 이것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기자: 유승준 씨는 조만간 귀국해 병역기피의혹에 대한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