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첫 메르스 확진 환자 ‘퇴원’…격리 대상자 191명_넬싱요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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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메르스비상방역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는 도내 첫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인 A씨(42·여·96번 환자)가 완쾌돼 퇴원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7, 8차 검사를 통해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27일 자택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 환자 5명 중 3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A씨는 지난달 27∼30일 14번 확진자가 입원 중이던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를 병문안하고서 같은 날 확진 판정을 받은 97번 확진자 B씨(46)도 기저질환으로 천식을 앓았으나 메르스를 이겨내고 지난 24일 퇴원했다.

도내 5번째이자 179번 확진 환자인 강릉의료원 간호사 C씨(54·여)는 정상체온을 회복하는 등 상태가 안정적이다.

C씨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지난 12일 도내 4번째이자 132번 확진 환자인 D씨(55)를 서울로 이송하고서 보호복을 벗을 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D씨는 한때 위중했으나 현재는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5명이 격리 해제됐으나 13명이 추가로 자가 격리되면서 격리대상자는 전날 183명에서 191명으로 늘었다.

추가 자가 격리자 중 12명은 강릉의료원 직원과 외래환자들이다.

이들은 강릉의료원 간호사 C씨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료진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 강릉의료원은 지난 22일 외래진료를 폐쇄한 데 이어 전날부터 '코호트 격리'(환자 발생 병동을 의료진과 함께 폐쇄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