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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청도 안했는데 느닷없이 나타났다. 아니다.

우리는 분명히 초청장을 받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을 두고 친노 측과 진실 공방이 벌어졌는데, 새누리당은 노무현 재단 측이 보낸 초청장을 공개하고 사전 협의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송창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북 구미를 방문한 김무성 대표는 추도식과 관련한 질문에 여전히 입을 다물었습니다.

대신 자신이 과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많이 비판했지만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한 공은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노무현 대통령이 잘 한 것이 지방분권을 위해서 굉장히 노력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추도식 참석 논란과 관련해 노무현 재단이 김 대표의 참석을 요청한 지난 12일 공문을 공개했습니다.

또 양측이 6차례 사전협의까지 했다며 내부 보고서도 제시했습니다.

보고서에는 18일 사전 답사를 요청한데 이어 19일에는 재단측 인사와 함께 행사장 좌석 배치 등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진실공방 자체가 안타깝다면서 노 전 대통령의 화합과 통합의 정치 유산을 더 이상 훼손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재단측은 12일 공문은 정부와 정당,유관재단에 추도식 안내를 한 것이고 새누리당측은 이미 언론에 나온이후 현장을 방문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새누리당이 언론보도 이후에도 참석 여부를 확정하지 않아 19일 배포한 참석자 명단에는 정치인들을 넣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창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