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판매는 줄고 수리는 늘어 _늑대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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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여파로 가전제품을 새로 사는 경우는 감소하고 고쳐서 쓰는 경우는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 가전제품과 컴퓨터 소매업의 매출은 지난 4분기에 8.4% 감소하면서 2004년 4분기 이후 4년만에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월별로 보면 지난해 9월 -0.2%로 마이너스로 내려앉은데 이어 11월에 -7.5%, 12월에는 -13.8% 등으로 감소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가전제품 수리는 지난해 3분기 6% 증가한데 이어 4분기에는 10.7%로 두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연간 기준으로도 새 가전제품과 컴퓨터의 판매는 2007년 23.1%로 급증했다가 2008년 1.4% 증가에 그친 반면, 가전제품 수리업은 2007년 -2.2%로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가 2008년에는 5.0% 늘어 대조를 이뤘습니다.